[어저께TV] '런닝맨' 엄정화에게 나이는 숫자일뿐, '귀여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20 07: 25

올해 40대로 전혀 믿기지 않는 나이의 섹시 스타 엄정화가 '런닝맨'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엄정화와 김상경이 출연해 배신자 클럽인 이광수와 지석진, 하하를 검거하려는 노력을 했다.
이날 엄정화의 활약은 대단했다. 배신자 클럽 멤버들을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았고 쉼 없이 뛰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엄정화의 이같은 모습은 흡사 영화 '몽타주'에서 딸을 죽음으로 몰고 간 범인을 찾기 위해 보인 근성과도 비슷해 영화와 예능에서의 모습을 비교하는 것 또한 관전포인트가 됐다.

엄정화는 배신자의 몽타주를 찾기 위해 미션인 윗몸 일으키기 등의 열의를 보였으며 주특기인 '연기'를 통해 멤버들을 압박해 카리스마와 웃음을 동시에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차를 타고 도주하려는 지석진을 막기 위해 자동차 앞 범퍼에 몸을 기대는가 하면, 자신의 먹잇감이었던 지석진을 유재석이 가로채자 진심으로 아쉬워하며 애꿎은 유재석을 쫓으며 살벌한 승부욕도 보였다.
엄정화의 매력을 다양했기에 더욱 빛났다. 그는 카리스마 있고 열정적인 모습을 비롯해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도 마음껏 어필했다. 그는 "팬이었다"는 김종국의 말에 "위로 몇 살까지 가능하냐"며 유혹했고 범인들이 도주하자 넘어지는 척 동정심을 유발해 귀여움도 어필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몽타주를 획득하기 위한 넌센스 퀴즈에서 '오락실에서 사는 전설적인 용 두마리가 무어냐'는 질문에 '성인용'이라고 답해 패널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19금 멘트에도 스스럼 없는 모습 역시 인상적인 순간이었다.
또 그는 자신의 노래가 나오자 여전한 실력으로 춤을 추는가 하면, 미션 성공을 위해 지미짚에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는 등 팔색조다운 매력을 과시했다.
엄정화의 에너지는 그가 45살이라는 점에서 더욱 높이 살 만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거의 뛰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엄정화의 넘치는 카리스마와 왕성한 에너지가 그의 나이를 잊게 만들어 이날 그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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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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