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동현(청주시청)-이승윤(강원체고)-오진혁(현대제철)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대표팀은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218-203으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현정(현대모비스)-장혜진(LH)-기보배(광주광역시청)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대만과의 준결승에서 217-221로 패했지만 동메달결정전에서 독일에 210-182 완승을 거뒀다.

리커브 혼성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진혁-장혜진(LH) 조는 멕시코와의 동메달결정전에서 147-147로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19-1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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