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의 성유리가 유준상과의 과거를 기억해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8회분에서는 이현(성유리 분)이 경두(유준상 분)와의 결혼생활을 기억해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현은 경두가 청주에서 종태(신승환 분)에게 사기를 당해 모든 것을 잃고 서울로 상경한 걸 알고 딸 해듬(갈소원 분)이 겪을 경제적 고통을 걱정하고 경두를 회사에 취직시키기 위해 변신시켰다.

그러던 중 이현은 과거 경두와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해냈다. 그리고 경두와 함께 행복하게 지냈던 때를 떠올렸다.
과거 경두와 행복하게 지내던 이현은 경두의 잦은 출장에 매일을 힘들게 보냈다. 경두가 잠깐 집에 들렀다가 또 출장을 가려고 하자 이현은 같이 가자고 매달렸다. 경두는 이현에게 번듯한 남편이 되려고 돈을 벌기 위해 지방출장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것.
경두는 이현을 달랬지만 이현은 경두에게 경두 덕분에 어두웠던 과거를 생각하지 않게 됐다며 청주에서 만두가게를 하면서 계속 옆에 있어 달라고 요구했다. 과거가 생각난 이현은 결국 경두가 만두가게를 열게 된 이유를 알게 됐다.
과거가 생각난 이현은 "발목을 붙잡은 사람은 나였다"고 경두의 성공을 막은 사람은 자신이었다는 사시레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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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출생의 비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