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이현우, 진상손님으로 깜짝등장 '능청연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19 22: 30

가수 겸 배우 이현우가 클럽 진상손님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현우는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40회에서 강진(박영규 분)이 노래를 부르는 클럽에 진상손님으로 나왔다.
이날 강진은 ‘뚫어’를 부르며 분위기를 살렸다. 이 모습을 보던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이현우였다.

이현우는 이날 웨이터에게 까탈스럽게 구는 진상손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땅콩이 왜 이렇게 짜냐. 소금 없는 것으로 다시 가져와라. 나트륨 과다복용 하면 병 걸린다. 네가 내 인생 책임질 것이냐. 손님이 가져오라고 하면 가져와야지”라고 트집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현우는 강진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감탄한 후 “강진...”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가 어떤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강진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했다. 이현우는 이날 첫 등장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이날 이세윤(이정진 분)을 사랑했다가 짝사랑에 그친 김주리(윤아정 분)는 세윤의 부친이 이끄는 회사를 넘어서기 위해 비열한 전략을 펼쳤다. 주리는 세윤의 회사 연구원들을 돈으로 빼내고, 세윤과 민채원(유진 분)이 개발한 웰빙국수를 먼저 출시하기 위해 검은 손을 뻗쳤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 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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