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알고보니 안방극장 보증수표 '잘 나가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5.20 07: 41

가요 기획사로 시작한 JYP엔터테인먼트가 이제는 안방극장 시청률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JYP 소속 이정진, 수지(미쓰에이), 최우식, JJ프로젝트 등은 현재 주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시청률 1위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물론 시청률만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논할 수는 없지만 대중의 호감도를 판가름 하는 중요한 척도로 작용할 수는 있다. 이런 점에서 JYP 소속 아티스트들은 다발적으로 안방극장 '호감' 보증수표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JYP 맏형 이정진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출연 중이다. 이 드라마는 주말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영분에서는 3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집계)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냈다.
'국민 첫사랑' 수지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대세를 굳혀가고 있다. 수지는 이 드라마에 무형도관의 무예교관 담여울 역으로 출연 중. '구가의 서'는 최근 방영분이 15.9%에 이르며 월화드라마 시장에서 승기를 잡았다.
높은 완성도로 케이블 드라마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텐)2'에는 최우식이 출연하고 있다.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TEN2'에 출연을 확정한 그는 깊어진 내면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어설픈 신참 형사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치밀한 감정으로 표현하고 있다.
신예 JJ프로젝트의 JB(제이비)와 Jr.(주니어)는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 출연 중이다. JB는 주인공 미도(신세경 분) 남동생 미준으로, Jr.는 미준의 절친한 친구로 등장해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분량은 많지 않지만 신선한 에너지가 브라운관을 채운다는 평이다.
JYP가 배우 매니지먼트로의 영역 확장을 선언한 것은 이제 1년 남짓. JYP 측은 "시청률도 좋지만 아티스트들이 연기적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이 여러 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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