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이하 '이순신')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이순신'은 2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이던 28.0%를 경신하는 기록으로 넘기 어려운 벽처럼 여겨졌던 30%에도 더 가깝게 다가간 수치.
그간 '이순신'은 주인공 이순신(아이유 분)의 연기 도전과 포기가 오랫동안 반복되며 시청자들로부터 '언제쯤 아이유가 웃을 수 있냐'는 원망 섞인 지적을 많이 받아왔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만큼은 이순신의 친어머니 송미령(이미숙 분)의 재빠른 자각으로 극에 긴장감이 제대로 부여됐다.

송미령은 하루 만에 친딸의 존재를 알고, 술을 마시고 괴로워 하다, 위경련이라는 병에 걸려 병원에 가게 됐고, 마침 찾아온 이순신을 보고 끌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다가간 상태. 새로운 전개의 물꼬를 튼 '이순신'이 친어머니를 만나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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