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아내 공개의 열기가 쉬 식지를 않는 분위기다. '고뤠' 개그맨 김준현의 최근 폭발적인 인기에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일반인 아내의 단아하고 지적인 이미지가 겹치면서 네티즌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단순히 방송 첫 등장이고 인물이 고와서 네티즌들 사이에 관심을 받는 것일까?
김준현의 아내는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인간의 조건'에서 빨간 후드티를 눌러 쓴 일상 패션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방송이 나간 후로 줄곧 주요 포탈사이트의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하고 있으며 "김준현씨 아내분 너무 귀엽고 멋져요" "두 사람 꼭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등 둘의 결혼생활을 축복하는 네티즌 글들이 이어지는 중이다.
김준현은 이전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 녹화에서 "장인어른과의 상견례 도중 근 20년 만에 급체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그는 근 20년간 단 한 번도 체한 적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소화 능력을 자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무리 김준현이라도 상견례 자리에서는 긴장하기 마련. 역시나 김준현은 "극도로 긴장하는 바람에 소갈비를 먹다 20년 만에 급체를 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지난 20일 6년 간의 열애를 마치고 결혼에 골인한 그는 긴 열애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살을 빼라는 잔소리를 들어본 적 없었다며 천생연분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의 아내 사랑이 얼마나 지극한 지를 잘 말해주는 대목이다. 그런 연유일까. 김준현은 이번 '인간의 조건' 방송에서 평소 고마웠던 사람에게 떡을 만들어 선물하는 미션을 맞이해 아내에게 딸기 백설기를 쪄서 선물하는 애정만점 드라마를 연출했다.
OOO의 미인 아내, XXX의 섹시 애인 등 갖가지 연예인 커플 공개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어찌보면 평범한 김준현 아내 공개에 네티즌 호응이 이어지는 배경은 이런 수수한 감동 드라마의 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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