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다저스, 3G 연속 역전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5.20 08: 38

이럴 수가. LA 다저스가 뒷심 부족으로 울었다. 3경기 연속 역전패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5로 무너졌다.
다저스는 1회 2사 3루 상황에서 곤살레스의 내야 안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뒤 3회 1사 2,3루 상황에서 곤살레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선발 맷 마질은 5이닝 1실점(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호투를 뽐내며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 4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쓰라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켄리 얀센(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과 브랜든 리그(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가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1-2로 뒤진 애틀랜타의 8회말 공격. 프레디 프리맨의 중전 안타와 브라이언 맥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상황에서 안드렐튼 시몬스가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3루수 후안 유리베의 실책으로 주자 모두 세이프.
대타 제랄드 레어드의 중전 안타로 2-2 균형을 이룬 애틀랜타는 라미로 페냐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크리스 존슨의 좌전 적시타와 조단 샤퍼의 스퀴즈 번트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이날 애틀랜타에 2-5로 패하며 3경기 연속 역전패의 아픔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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