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마마’의 정유미가 강렬한 쌍코피 연기로 ‘코피 유미’라는 애칭을 얻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12회분에서는 장훈남(정겨운 분)의 계속되는 질책에 야근을 자청하며 투혼을 불사르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는 “실망스럽다”는 훈남의 말에 자신의 남다른 감각을 보여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 하지만 무리한 야근에 결국 코피가 쏟아지고 우연히 이를 지켜 본 훈남이 응급처치를 해주며 코피를 닦아줬다.

특히 이날 훈남이 영채(정유미 분)의 코피를 닦아주며 두 사람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영채는 훈남이 집에 바래다주며 비타민까지 챙겨주자 “남자한테 이런 걸 받아본 적은 처음이다”라고 감동하며 훈남을 향해 달달한 눈빛과 애틋함을 표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못 말리는 된장녀, 된장남 3남매가 엄마에 대한 사랑을 깨달아가면서 진정한 화합을 그리는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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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원더풀 마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