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나테이너' 유정현, '택시'로 6년만에 방송 복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20 09: 34

정치권 생활로 잠시 방송계를 떠났던 방송인 유정현이 tvN '택시'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유정현은 20일 방송되는 '택시'에 6년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방송 6개월차의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택시'에 출연해 변하지 않은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사전 녹화에서 만나자마자 뜨거운 예능 대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강용석은 “유정현 선배님은 방송계를 떠나 신지가 워낙 오래돼서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저야 김구라 씨와 호흡 맞춘 지 오래됐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겠다”며 방송 신예다운 호기로움으로 유정현에게 선제공격을 했고, 유정현은 "잘 좀 키워달라”며 받아 쳐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고. 

또 강용석이 “유정현의 성공적인 방송 복귀에 일말의 도움이라도 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면서도 끊임없이 토크를 주도하려고 하자, 옆자리에 있던 유정현이 “자기가 말 다하면서 무슨 도움을 주겠다는 건지”라고 말해 MC들을 폭소케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유정현은 이날 방송될 '택시'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방송은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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