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24연승' 세레나, 아자렌카 꺾고 伊 오픈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20 09: 43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2, 미국, 세계랭킹 1위)가 개인 최다인 24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야흐로 세레나 시대다. 윌리엄스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 오픈 단식 결승전서 세계 3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4, 벨라루스)를 2-0(6-1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나 승리로 개인 최다인 24연승을 이어간 윌리엄스는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연승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다. WTA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은 체코의 테니스 영웅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지난 1984년에 세운 74연승이다.

한편 함께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는 '클레이코트의 황태자' 라파엘 나달(27, 스페인, 세계 5위)이 '라이벌' 로저 페더러(32, 스위스, 세계랭킹 3위)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단식 결승전서 페더러를 2-0(6-1 6-3)으로 완파하며 본 대회 통산 7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0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나달은 지난 2006년에도 본 대회에서 페더러를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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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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