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KT-디스트릭트와 홀로그램 조인트 벤처 설립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20 11: 02

YG엔터테인먼트가 KT, 디스트릭트와 손잡고 홀로그램 콘텐츠 투자배급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다.
YG 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전개한다. 설립한 ‘NIK(Next Interactive K, Limited)’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홀로그램 공연 콘텐츠 및 테마파크 어트랙션용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국내외 유력 공간에 배급하는 것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YG는 KT와 함께 오는 8월부터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홀로그램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동대문, 제주도 등지에서 대형 K팝 테마파크를 오픈할 계획이다. 나아가 중국, 홍콩, 싱가폴, 태국 및 북미, 유럽 등의 주요 공간 파트너와 유사한 형태의 상설 K팝 테마파크를 오는 2015년까지 20곳 가량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첫 쇼케이스지인 에버랜드에서는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선보이며 오는 9월까지 빅뱅, 2NE1 등의 홀로그램 공연 콘텐츠가 추가된다.  
YG는 해당 사업을 통해 물리적, 공간적 제약 없이 해외에도 한류 콘텐츠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이는 콘텐츠 산업 생태계조성을 위한 기업간 협력 촉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NIK’는 YG 뿐 아니라 타 기획사의 K팝 스타들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각 기획사들과 협의 중이다. 특히 해외 아티스트들의 콘텐츠까지 확보하는 등 열린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향하며, 명실상부한 K팝 디지털 콘텐츠 글로벌 허브로서의 지위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YG at 에버랜드'에서 첫 테이프를 끊을 싸이의 홀로그램 공연은 7월 개관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되는'WIS(2013 WORLD IT SHOW)'에서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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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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