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이 지난 14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아홉번의 시간여행: 나인'(이하 나인)의 결말은 '없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20일 오전 OSE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 드라마는 결말이라는 게 없다. 내 생각에는 수많은 시간대에 존재하는 주인공 박선우의 모습 중 일부만 카메라를 통해 시청자에게 보여드렸던 것 같다. 그 안에서는 정답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결론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아는데 시청자들의 자의적인 해석에 맡기고 싶다"면서도 "시청자들이 피곤하게 고민하기 보다 그냥 작품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진욱은 '나인'에서 2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주인공 박선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plokm02@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