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유동근 “민족영웅 이순신 연기, 걱정 많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20 14: 38

배우 유동근이 이순신 장군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유동근은 20일 경기도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기자간담회에서 “이순신 장군이라고 하면 민족사 영웅이기 때문에 출연하는 것에 있어서 고민이 됐다”면서 “이순신 장군을 잘 연기할 수 있을까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까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순신 장군이 이 작품에서 던지는 메시지가 상당하다”면서 “최강치(이승기 분)가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데 큰 힘을 주고, 이순신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유동근은 “우리 사극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퓨전사극이 대세인데 정사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사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동근은 이번 드라마에서 최강치(이승기 분)의 조력자인 이순신 역을 맡았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 분)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이다. 사람은 될 수 없지만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강치를 통해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이야기를 다루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이 드라마는 강치와 원흉인 조관웅(이성재 분)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기미를 보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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