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최근 불거진 '민주화' 발언과 관련해 "걱정하시는 한 사이트와 저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재차 사과문을 올렸다.
전효성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며 "그저 저는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었고 팬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인터넷 모니터링을 하던 중에 '전효성으로 민주화 시킨다'라는 글을 여러 게시판에서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민주화'라는 단어를 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긍정적인 의미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권유하는 뜻으로 쓰이는 건가하고 무의식중에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한 사이트에서 의미가 변질되어 사용되고 있던 사실은 이 일이 일어나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최근 했던 발언의 본질이 일간베스트 사이트와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전효성은 "제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망각하고 조심성없이 민주화라는 단어를 가볍게 사용한 잘못,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으셨을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웃으며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전효성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우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라 민주화 시키지 않는다"고 말해 파장이 일었다. '민주화'는 일간베스트 사이트에서 의미를 변형해 쓰는 단어 중 하나다.
이에 네티즌은 "이만큼 사과했으면 된 것 아닌가", "많이 반성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도 경솔한 단어 사용이었다", "이제 받아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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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