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에넥스텔레콤)'의 고사 현장에서 멜로퀸다운 비주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상어'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고사에는 박찬홍 감독과 KBS 관계자, 스태프는 물론 '상어'에 출연하는 김남길, 손예진, 하석진, 이하늬 외 이정길, 김규철, 이재구, 박원상, 이수혁, 이시언, 경수진, 연준석 등 여러 출연진이 모였다.

약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고사는 김남길의 친구 동수 역을 맡은 이시언의 진행으로 박찬홍 감독이 첫 잔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 조상득 역할의 이정길의 축문 낭독과 각 팀이 술을 올리며 절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연기자팀은 주연배우인 김남길과 손예진을 비롯해 이정길, 김규철, 이재구, 박원상 등 중견배우들과 연준석, 경수진, 안서현 등 아역에 이르기까지 약 20여명 정도가 참여, 각자 4개의 그룹으로 나눠 절을 올리는 이색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제작사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극중 조해우 역을 맡은 손예진은 단정한 묶음 머리 속에 하얀 피부를 자랑하며 청순미를 드러내고 있다. 분홍빛이 감도는 여성스러운 옷차림이 손예진의 이런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그런가하면 김남길은 출연진을 대표해 "사고 없이 모두 즐겁고 행복한 촬영이 되었으면 좋겠고, '상어'가 대박나길 기원한다"고 전하며 의욕을 다졌다.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조차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김남길, 손예진, 하석진, 이하늬 등이 캐스팅 됐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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