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의 강영숙(31)이 5월의 신부가 된다.
KDB생명은 20일 강영숙이 오는 25일 서울 한 웨딩홀에서 김장석씨와 화촉을 밝힌다고 전했다. 2004년 팀 선배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0년 여의 긴 열애 끝에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한빛은행 입단 이후 2005년 신한은행으로 이적, 팀의 리그 6연패를 이끌고 지난 1월 KDB생명의 유니폼을 입은 강영숙은 2010- 2011 여자프로농구정규리그 MVP에 선정되며 현재 국내 최고의 센터로 손꼽히고 있다.

KDB생명은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된 강영숙이 앞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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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스쿠터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