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골' 지동원, 이번 시즌 마무리한 뒤 입국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20 16: 54

독일 분데스리가 성공 시대를 연 지동원(22, 아우크스부르크)이 금의환향했다.
지동원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용히 한국 땅을 밟았다. 지동원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끝난 그로이터 퓌르트와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서 쐐기골을 넣으며 3-1 완승을 이끌었다.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30분 통쾌한 왼발 추가골로 잔류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동원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합류한다. 최강희호는 내달 5일 새벽 레바논 원정길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지동원은 올 시즌 부활의 날갯짓을 활짝 펼쳤다. 선덜랜드의 아픔을 딛고 올 겨울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해 17경기에 출전해 5골을 올렸다. 특히 골을 넣은 4경기서 소속팀에 모두 승점 3점을 안기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지동원의 활약에 힘입은 아우크스부르크도 2년 연속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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