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카를로스 테베스(29,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전에 가세했다.
테베스의 인기가 뜨겁다. 파리생제르맹(PSG)을 비롯해 AS 모나코가 러브콜을 하는 상황에서 세리에 A 챔피언 유벤투스까지 테베스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스타 테베스를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테베스와 함께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까지 노리고 있다.
세리에 A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벤투스가 이번에는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정복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유벤투스는 공격력 강화를 첫 번째 목표로 삼고, 테베스와 이과인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베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은 "이과인은 조금 어려서 시장 가치가 높은 편이다. 테베스는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과인보다 데려오기가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테베스가 가진 높은 기량과 더불어 풍부한 경험을 주목하고 있다. 또한 선수 경력을 다시 세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한 만큼 이적을 생각할 것이라는 유벤투스의 입장이다. 마로타 단장은 "아직 맨시티와 협상을 시작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교감은 분명하게 있었다"고 전했다.
2009년 맨시티와 5년 계약을 맺은 테베스는 최근 프랑스로의 이적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그 중 PSG가 가장 적극적인 편이다. 테베스는 프랑스의 한 TV 프로그램과 인터뷰서 "PSG에서 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해서 레오나르도 PSG 단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sportsher@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