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이 앓고 있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5.20 17: 22

[OSEN=이슈팀] 프로토콜 투여로 공판을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이 앓고 있는 희귀병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시연측 변호인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중앙지법에서 열린 프로포폴 5차 공판에서 박시연의 증세를 최초로 진술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 통화에서 “박시연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고 있고 투병 중이다”고 전했다
박시연은 2009년 영화 촬영 중 허리부상을 당해 고관절 수술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뼈 조직이 죽는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았다는 것이 소속사측의 설명.

무혈성 괴사란 혈액순환장애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뼈가 썩는 병으로 대퇴골 두, 수부 주상골, 대퇴골 과상돌기(무릎뼈), 상완골 두(어깨뼈) 등에 발생한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허벅지 뼈, 즉 대퇴골의 머리 부분이 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하게(죽게) 되는 병으로 1925년 처음 보고된 이래 점차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원인과 발생기전이 명확하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30대에서 50대에 걸쳐 발생하고,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약 60%에서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senho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