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장옥정 첫 등장, 꼴찌 탈출할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5.20 17: 29

히든카드의 등장인가. 미남스타 재희가 드디어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 출격한다. 20일 방송 예정인 13회차 부터다. 당초 6회 정도에 등장이 예견됐었으나 주인공치고는 한참 늦춰진 출연이다.
극중 재희가 맡은 현치수 역은 어려서부터 장옥정(김태희 분)에게 사랑을 느끼고 홀로 가슴을 태우다가 나중에 자라서 조선 최고의 부자로 성공하는 인물이다. 당연히 성공한 뒤에는 김태희를 가운데 놓고 이순(유아인 분)과 연적으로 대결을 펼친다.
재희의 임무는 막중하다. 현재 '구가의 서'는 날고 '직장의 신'은 힘이 빠졌으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여전히 만년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

지난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구가의 서'는 15.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영분 13일의 14.5% 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구가의 서'와 박빙 승부를 벌여온 '직장의 신'은 12.8%를 나타내며 '구가의 서'에 한 발짝 더 뒤쳐졌다. 이는 전날 방송분의 시청률(13.1%)보다 0.3%포인트 떨어진 기록이다.
김태희의 본격 악녀 변신이 그려지고 있는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9.3%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9.2%)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지만 만년 꼴찌의 자리에 머물긴 여전했다.
이처럼 암울한 상황에서 재희가 과연 '장옥정'의 반전을 이룰수 있을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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