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수지 100억 소녀란 출처 불명의 루머가 미쓰에이 수지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일부 매체에서 수지가 최근 광고 출연 등으로 10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도한 게 빌미가 됐다. 소속사 JYP측은 이같은 매출 추정에 대해 근거 없는 것으로 답했다.
수지는 20일 경기도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기자간담회 도중에 한 기자가 "광고 매출 100억원이 맞냐"며 수지 100억 소녀 관련 질문을 던지자 "여러 분들이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광고를 많이 찍게 됐고 대신에 책임감도 생긴 것 같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하지만 돌발 질문에 답하는 수지의 마음은 찢어질 듯 아팠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수지는 얼마전 '수지 100억 소녀' 검색어가 돌 때부터 근거없는 루머에 속앓이를 했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수지 옆에 있던 이승기가 후배를 위해 대신 해명에 나서줬고 수지는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수지는 이후 왜 울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잘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했다.
수지는 이번 드라마에서 담평준의 외동딸이자 무형도관의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아 반인반수 최강치 역의 이승기와 러브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 분)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이다. 사람은 될 수 없지만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강치를 통해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이야기를 다루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이 드라마는 강치와 원흉인 조관웅(이성재 분)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기미를 보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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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