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최고 개그우먼 이현주, 이제는 행복 전도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5.20 21: 15

[OSEN=이슈팀] 1990년대 초반 최고의 인기 개그우먼이었던 이현주가 아픔을 털고 일어난 사연이 누리꾼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현주는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C채널 ‘최일도 목사의 힐링토크 회복’에서 “고속도로에서 대형 4중추돌 사고를 당했다”며 “수술 후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혀를 깨물어 절단이 돼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안타까운 사실을 전했다.
이현주는 1987년 MBC ‘청춘만만세’에서 독신녀 역할로 신인상, 1988년 MBC ‘일밤’에서 참깨부인 역할로 우수상을 수상한 개그우먼이다. 이후 SBS로 스카우트돼 ‘코미디 전망대’를 진행하며 최우수상까지 받았던 당대 최고의 개그우면.

하지만 일로 받은 스트레스를 술과 담배로 풀었고, 결국 2년간 은둔생활을 하며 유서만 수차례 썼던 아픔을 털어났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대형 4중추돌 사고를 당한 뒤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혀를 깨물어 장애 5급 판정을 받은 안타까운 사실도 털어놨다.
이현주는 “방송을 그만두고 10년까지는 방송을 하는 동료와 친구들이 부러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현주는 “내가 더 유명했는데 하는 미련도 있었다”며 “내가 활동했던 때와 지금 방송 현실이 달라졌고 이제는 봉사를 하며 행복을 전파하는 행복전도사 삶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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