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택시' 탑승 "여배우와 스캔들에 황당"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5.20 22: 02

[OSEN=방송연예팀] 인기 아나테이너 출신의 전 국회의원 유정현이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탑승, MC 김구라 전현무를 상대로 자신을 둘러싼 여배우와의 황당한 스캔들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유정현은 이날 방송에서 수 년전 떠돌았던 스캔들에 대해 "정말 코미디 같은 루머가 증권가 찌라시에 나왔다고 하는데 정치하다 보니 그러려니 했다. 가족들이 많이 상처를 입은 게 가슴 아팠고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루머 퍼뜨린 사람들을 붙잡아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유정현은 국회의원으로 정칩에 입문한 후 무려 6년 만에 첫 예능 출연으로 '택시'를 선택, 전혀 녹슬지 않은 입담으로 김구라와 전현무를 넉다운시켰다.

이날 방송 6개월차의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택시'에 출연한 그는 사전 녹화에서 만나자마자 뜨거운 예능 대결을 펼쳤다는 후문. 강용석은 “유정현 선배님은 방송계를 떠나 신지가 워낙 오래돼서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저야 김구라 씨와 호흡 맞춘 지 오래됐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겠다”며 방송 신예다운 호기로움으로 유정현에게 선제공격을 했고, 유정현은 "잘 좀 키워달라”며 받아 쳐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고.
또 강용석이 “유정현의 성공적인 방송 복귀에 일말의 도움이라도 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면서도 끊임없이 토크를 주도하려고 하자, 옆자리에 있던 유정현이 “자기가 말 다하면서 무슨 도움을 주겠다는 건지”라고 말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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