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오지호의 진실된 고백에 돌직구를 날리며 단칼에 거절했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직장의 신'에는 장규직(오지호 분)이 미스김(김혜수 분)에게 진심을 담아 고백했지만 거절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규직은 미스김의 집 앞으로 찾아가 "내 정규직 하라"며 다시 한 번 고백했다. 하지만 미스김은 "빠마씨"라고 조용히 읊조린 뒤 "여기는 드라마 세트장이 아니다"라며 규직의 손을 꺾어버렸다.

아픔에 외마디 비명을 지른 규직은 다시 한 번 미스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내 마음은 진짜다. 내가 뭐가 모자라서 그러겠느냐. 3개월이면 없어질 여자를 내가 왜. 나도 이러는 나를 잘 모르겠다. 그냥 끌린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미스김은 잠시 눈빛이 흔들렸지만 "그럼 빠마씨는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규직은 "내가 왜. 혹시 전과자"냐며 엉뚱하게 화답했다.
미스김은 미소를 지으며 규직을 돌려 보냈다. 그러나 미스김은 혼자 돌아가는 규직의 모습을 바라보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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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