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멘코-차카시나, 손연재 갈라쇼로 다시 한국 찾는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20 23: 18

손연재(19, 연세대)가 선보일 6월 갈라쇼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온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손연재와 자웅을 겨루며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와 리보우 차카시나(벨라루스)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대표이사 심우택)는 오는 6월 15, 16일 양일에 걸쳐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이번 갈라쇼에는 FIG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스타니우타 멜리티나(벨라루스)와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를 비롯,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리듬체조계의 별들이 한데 모일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국내팬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막시멘코와 차카시나다. 이들은 지난 해 열린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에도 출연, 갈라쇼를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

특히 막시멘코는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3회 연속 '리드믹 올스타즈'에 참가하는 단골 손님이다. 리듬체조 강국 우크라이나의 간판 스타로 '우크라이나의 백조' 안나 베소노바의 후계자로 손꼽힌다. 매 경기마다 중독성 있는 음악과 혼신을 다한 퍼포먼스와 표정으로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막시멘코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선수.
러시아와 더불어 리듬체조 최강국으로 손 꼽히는 벨라루스의 간판스타, 차카시나의 경우는 더욱 특별하다. 지난 해 은퇴를 선언한 차카시나의 경우 이번 갈라쇼가 국내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기 때문. 성숙하고 강렬한 연기로 리듬체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차카시나가 어떤 화려한 무대로 국내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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