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별은 일방적인 경질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 무리뉴 감독이 상호 동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인 만큼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 감독을 보내는 만큼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다.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생제르맹(PSG) 감독과 접촉한 사실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도 인정을 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의사와 달리 PSG는 계약기간을 내세워 안첼로티 감독을 잡고 있다.

페레스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과 계약할 수 있는지를 PSG 구단에 문의했지만,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감독 후보가 안첼로티 감독만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좀 더 검토를 해보겠다"면서 "무리뉴 감독과 서로 합의해서 계약을 해지한 만큼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무리뉴 감독도 마음대로 떠나고, 우리도 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6년 전 떠났던 첼시로 돌아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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