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임성한 작가의 신작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0일 첫 방송된 '오로라공주'는 이날 1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오자룡이 간다'의 2012년 11월 19일 첫 방송이 기록한 5.9%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오자룡이 간다'의 평균시청률(총 129회)은 12.9%였다.
성연령별로는 여자 60대 이상에서 22%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에서 11.9%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오로라공주'는 대기업 일가 고명딸 오로라(전소민 분)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치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오창석 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첫 방송에서부터 역시 막장의 느낌이 들어 거부감이 든다란 반응이 임성한표 드라마 특유의 매력이 있어 흥미롭다는 감상이 양분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동시간대 첫 방송으로 맞붙은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이날 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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