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몽타주'가 '아이언맨3'와 '위대한 개츠비'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25일 '아이언맨3' 이후로 한국 영화가 극심한 침체를 겪어온 가운데 한국 영화가 처음 승기를 잡았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루 '몽타주'가 동원한 전국 관객은 7만여명. 누적 관객수 72만여명이다.

이날 '위대한 개츠비'는 5만여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으며, '아이언맨3'는 3만여명을 모으는데 그쳐 3위에 올랐다. 지난 19일만해도 하루 19만여명을 추가했던 '아이언맨3'이 하루만에 3만여명으로 뚝 떨어지면서 '몽타주'가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몽타주'는 누적 관객수로도 같은 날 개봉한 대작 '위대한 개츠비'를 이겼다. '몽타주'가 72만여명을 동원하는 동안 '위대한 개츠비'는 67만여명. '위대한 개츠비'가 예매율에서 훨씬 더 앞섰으나 '몽타주'가 뒷심을 발휘한 셈이다.
한편 '아이언맨3'는 누적관객수 85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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