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일렉트로닉 남성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가 8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 ‘랜덤 엑세스 메모리즈(Random Access Memories)’를 공개해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빌보드 역시 이번 앨범의 빌보드 앨범차트 1위 입성을 이미 기정사실화 하고 있을 정도.
발표와 동시에 미국, 영국,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51개국 음원 차트를 장악한 화제의 싱글 ‘겟 럭키(Get Lucky)’가 수록되어 있는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예약 주문만으로도 전 세계 6개국에서 앨범 차트 톱 10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놀라운 예약 판매량으로 빌보드 역시 이번 앨범의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입성을 이미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음악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소니뮤직 코리아 측은 “‘랜덤 엑세스 메모리즈’는 예약 발매가 개시된 직후 예스24 등 전 온라인 쇼핑몰 예약 판매 1위를 달성했으며, 3D 종이 헬멧이 포함된 한정판 매진은 물론 수입반과 고가의 LP도 주문이 쇄도해 추가 오더를 진행 중”이라 밝혔다.

‘랜덤 엑세스 메모리즈’는 21일 정오를 기해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서비스될 예정. 이들은 팝 앨범으로는 유례없이 트리플 타이틀곡 전략을 내세워 앨범 수록곡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또한 21일 오흐 9시 30분 서울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엠펍(M PUB)에서 새 앨범 발매를 기념, 앨범 전곡을 LP로 감상할 수 있는 ‘풀 리스닝 파티(Full Listening Party)’가 다프트 펑크 열성 팬들 및 미디어 관계자들의 주도 하에 열릴 계획이라 팬들을 더 설레게 하고 있다.
90년대 중반에 등장해 돌풍을 일으킨 프랑스의 디스코-하우스 듀오 다프트 펑크는 이후 댄스뮤직 시장에 일대 변혁을 가져왔으며, 현재 EDM신에 활동하는 이들 중 직간접적으로 이들에게 영향 받지 않은 아티스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총 세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 8회의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테이트 됐고, 2009년 ‘하더 배터 패스터 스트롱거(Harder Better Faster Stronger)’로 최우수 댄스 레코딩, 같은 해 앨범 ‘얼라이브(Alive 2007)’으로 최우수 일렉트로닉-댄스 앨범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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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