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유연석 눈물연기, 안방극장 울렸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21 08: 55

배우 유연석이 눈물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유연석은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박태서 역을 맡아 지난 20일 방송된 13회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극중 박태서 역을 맡고 있는 그는 최강치 역의 이승기를 살리려다가 죽음을 맞은 아버지 박무솔 역의 엄효섭의 마지막 유언을 전해 들었다.

태서는 스승 담평준(조성하 분)으로부터 “훌륭한 대장부가 되어 백년객관의 뜻을 이어가라”는 박무솔의 유언과 함께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사군자의 표식, 국화 낙관을 전달 받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군자는 무형도관을 지키는 숨은 실력자 넷을 뜻한다. 태서는 국(菊)의 표식을 물려받아 사군자의 일원이 됐다. 그는 조관웅(이성재 분)의 밑에서 좌수사 이순신의 눈과 귀가 되라는 중대한 임무를 제안 받은 것. 이에 자칫하면 그 뿐만 아니라 관웅에게 잡혀있는 여동생 박청조(이유비 분)의 목숨까지 위협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가 내릴 결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유연석은 아버지의 유언을 전해 듣고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는 캐릭터의 내면을 한 줄기 눈물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그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호평 받았다. 무엇보다도 극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그의 뛰어난 연기력은 유연석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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