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의 이수근이 예체능팀의 첫 원정 경기에서 방송 펑크라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
이수근은 최근 진행된 ‘우리동네 예체능’ 7회 녹화에서 첫 어웨이 경기를 위한 대구행 KTX 출발 시간이 다 돼도 나타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것.
화가 치밀대로 치민 강호동은 가까스로 연결된 이수근과의 통화에서 “대체 어디서 뭐 하는 거야?”라며 “이게 ‘우리동네 예체능’이지 ‘우리동네 이수근’이야?”라고 분노를 폭발했다.

또 강호동은 이수근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후에도 “(이수근이) 연승이면 연승이지. 기본적으로 성격이 아주 못됐다”라고 일갈해 이수근과의 치열한 싸움을 예상하게 했다.
이에 이수근이 서울역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와 ‘예체능팀’이 성공적으로 대구 대첩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볼링을 통한 남자들의 땀과 눈물로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할 ‘우리동네 예체능’은 2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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