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송도순이 친정엄마가 돌아가신 후에야 딸에게 지극하셨던 생전 모습을 알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송도순은 최근 진행된 JTBC ‘대한민국 교육위원회’ 녹화에 참여했다. 이번 녹화는 ‘시어머니와 친정엄마 사용설명서’를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송도순은 “친정엄마가 돌아가신 뒤 짐 정리를 했는데, 이상하게 어머니 짐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왜 물건이 없는지 의아했는데 일하는 분이 말씀하시기를 '나 죽으면 우리 도순이가 물건을 치우며 얼마나 울겠냐'며 어머니 정신이 멀쩡할 때마다 하나하나씩 치우셨다”고 사연을 밝혔다.

송도순의 이 같은 말에 게스트들은 녹화가 끝날 때까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는 전언.
이 밖에도 이번 녹화에서는 똑같은 상황에서 딸과 며느리가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 등에 대해 게스트들의 집단 토크가 펼쳐졌다.
방송은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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