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 투레, 맨시티 떠나 리버풀로 이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21 10: 51

리버풀이 콜로 투레(32)를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콜로 투레를 리버풀이 주시하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맨시티의 수비수 콜로 투레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콜로 투레는 아직까지 맨시티로부터 재계약 통보를 받지 못해 결별이 유력하다.
콜로 투레가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만큼 유럽의 몇몇 구단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콜로 투레는 영국에 남고 싶어한다. 즉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겠다는 의사가 강한 것. 그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움직였다. 브렌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팀의 수비 강화를 원하고 있어서 콜로 투레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한다.

콜로 투레가 예전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리버풀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제이미 캐러거가 은퇴를 했고, 마틴 스크르텔과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미래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콜로 투레가 캐러거의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선수들이 많은 리버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콜로 투레는 이번 시즌 마티야 나스타시치와 빈센트 콤파니에게 밀려 1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출전 경기만 400경기가 넘는 베테랑 중에 베테랑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도 가지고 있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