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26)가 선발로 나선 바젤이 스위스컵 결승전에서 그래스호퍼스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바젤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 반크도르프에서 열린 2012-2013 스위스컵 결승전에서 그래스호퍼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장까지 가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바젤과 그래스호퍼스는 승부차기에 나섰고, 그 결과 바젤은 3-4로 그래스호퍼스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박주호는 선발로 나서 팀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바젤은 후반 26분 마르쿠스 스타인호퍼가 넣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불과 4분 만에 이제트 아로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결국 선제골의 우위를 지키지 못한 바젤은 승부차기 패배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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