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이적설' GK 아비아티와 1년 재계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21 11: 57

AC밀란이 주전 골키퍼 크리스티안 아비아티(36)와 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AC밀란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비아티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비아티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여러 골키퍼들에게 눈독을 들이던 AC밀란이 결국 아비아티와 재계약을 결정한 것.
AC밀란의 골문을 지켜온 아비아티는 마르코 아멜리아가 번갈아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들어 급격한 노쇠화를 보이며 골문이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 때문에 AC밀란은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뉴캐슬의 팀 크룰,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훌리우 세사르, 레알 마드리드의 디에고 로페스 등이 AC밀란의 영입 대상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AC밀란은 다시 한 번 아비아티를 선택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출신의 아비아티는 1994년 프로데뷔 이후 1998년 AC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오가며 맹활약한 후 2008년 다시 AC밀란으로 복귀, 6시즌 동안 AC밀란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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