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추신수, NYM전서 2볼넷 1득점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5.21 11: 52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볼넷으로 꾸준한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메츠전서 선발 중견수 및 1번 타자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추신수의 타율은 3할3리로 떨어졌고 출루율은 4할5푼5리를 기록했다.
메츠 선발 숀 마컴을 상대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며 팀 득점의 발판을 놨다. 이후 추신수는 보토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필립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시즌 36번째 득점이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야수 선택으로 1루를 밟았다. 무사 1루에서 2루 땅볼을 쳤고 상대 2루수 머피가 2루 송구를 선택했다. 4-3으로 앞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신시내티는 1회 중심타선의 폭발로 3점을 뽑았고 3-3으로 맞선 6회 브루스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부상 후 복귀전을 가진 에이스 쿠에토는 경기 초반 제구 난조에 시달렸으나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신시내티는 27승18패를 기록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