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밴 헤켄, 팀 선두권 싸움 이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5.21 12: 29

휴식을 마친 넥센 히어로즈의 첫 선발로 앤디 밴 헤켄(34)이 나선다.
넥센은 16일 목동 한화전을 마지막으로 4일 휴식을 취했다. 그 사이 2위였던 삼성이 NC에 3연승을 거두고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졸지에 2위로 떨어진 넥센은 삼성을 0.5경기 차로 쫓고 있다.
넥센은 휴식 후 첫 경기인 21일 잠실 두산전 선발로 밴 헤켄을 예고했다. 밴 헤켄은 올 시즌 4승3패 평균자책점 2.34로 평균자책점 5위에 올라 있다. 팀 에이스였던 브랜든 나이트(38)가 올 시즌 흔들리면서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다.

밴 헤켄은 지난해보다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초반부터 승수를 쌓는 중이다. 평균자책점에 비해 패가 많은 편이지만 지난해 이맘때보다 구속도 높고 제구도 좋아 더 많은 승을 거둘 것으로 평가받는다. 두산전 등판은 올 시즌 처음이다.
밴 헤켄과 맞붙을 두산 선발은 김상현(33)이 나선다. 김상현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두산 마운드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 그러나 선발 성적은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하다. 넥센전에는 지난달 25일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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