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화신'에서의 모습, '라스'와 달라질 것"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5.21 14: 31

방송인 김구라가 MBC '라디오스타‘와 SBS '화신’에서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의견에 대해 “조금 있으면 ‘라디오스타’에서의 제 모습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김구라는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화신’과 ‘라디오스타’는 느낌이 비슷하다. 다만 세트가 화려해지고 옆에 김희선 씨가 있는 거다”라며 "‘라디오스타’는 만화적인 편집이고, ‘화신’은 그보다는 점잖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게스트들도 여러 번 토크쇼로 출연했던 이들이다. 제가 ‘라디오스타’와 다른 역할을 하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는데 쉽지는 않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김구라는 “저는 사실 ‘라디오스타’와 그대로일 수 있지만, 제작진이 틀을 다르게 만들었기 때문에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신’은 생활밀착형 주제를 놓고 시청자 설문조사를 통해 동시대를 사는 이들의 관심사와 마음의 경향을 알아보는 앙케이트쇼 포맷으로 지난 2월 첫 방송됐다. 이후 부진을 겪고 토크쇼로 포맷을 변경하고 새롭게 김구라와 봉태규를 새 MC로 투입해 시청률 상승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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