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박찬홍 PD “손예진, 예뻐서 캐스팅 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21 14: 50

박찬홍 PD가 “손예진은 예뻐서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
박찬홍 PD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컨벤션 디아망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상어’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하며 “연기도 잘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김남길의 캐스팅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잠시 뜸을 들여 웃음을 자아낸 후 “굉장히 개구쟁이다. 딸이 있다면 시집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 PD는 “1편 ‘부활’에서는 복수 이유를 담았고, 2편 ‘마왕’에서는 부활의 이야기 구조에 복수 당하는 대상의 입장을 담았다. 이번 3편 ‘상어’에는 부활의 이야기 구조에 피해자의 입장을 담을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남길은 극중 요시무라 준이치로가 이끄는 일본기업 (주)준 인터내셔널의 이인자 요시무라 준 역을 맡았다. 그의 본명은 한이수로, 철저히 베일에 쌓인 인물이다. 또 손예진은 극중 가야호텔그룹의 외동딸로 열정적이며 도도한 내면을 지닌 주체적인 성격의 소유자 조해우 역을 맡았다.
한편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조차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직장의 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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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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