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가 SBS ‘화신’ 기자간담회에서 MBC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봉태규는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화신’ 기자간담회에서 ‘화신’을 자주 봤냐는 질문에 “자주 보지는 않았다. 제 관심사에 있던 프로그램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어 그는 “TV 예능프로그램 중에 유일하게 보는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을 굉장히 좋아하고 의지를 했다”며 “제가 사실 ‘화신’을 뜬금없이 좋아한다는 것도 우습지 않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봉태규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 어떨까하고 봤는데 좋았다. 김희선 선배님의 돌직구 질문도 좋았고, 신동엽 선배님과 어우러지는 그런 것들이 재밌었다. 게스트로 나왔을 때도 정말 재밌다고 생각했다”며 ‘화신’의 인상에 대해 밝혔다.
한편 ‘화신’은 생활밀착형 주제를 놓고 시청자 설문조사를 통해 동시대를 사는 이들의 관심사와 마음의 경향을 알아보는 앙케이트쇼로 지난 2월 첫 방송됐다. 이후 부진을 겪고 토크쇼로 포맷을 변경하고 새롭게 김구라와 봉태규를 새 MC로 투입해 시청률 상승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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