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이 오는 29일 종영하고 30일 단막극 2부작이 방송된다.
SBS 편성관계자는 21일 OSEN과의 통화에서 “‘내연모’가 29일 수요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30일 목요일에는 단막극 ‘사건번호 113’을 방송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월 13일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연속으로 2회분이 방송, 4월 3일 수요일에 드라마가 끝났기 때문.

보통 수목드라마가 목요일 종영을 맞추기 위해 1회 연장하거나 스폐셜 방송으로 대체하지만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스폐셜 방송 없이 수요일에 종영, ‘내 연애의 모든 것’이 바로 이어서 목요일에 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내 연애의 모든 것’이 오는 30일 수요일에 종영하게 된 상황. SBS는 오는 6월 5일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첫 방송 날짜를 수요일에 맞추기 위해 단막극을 제작했다.
30일 단막극 ‘사건번호 113’ 2부작이 연속 방송될 예정으로 자연스럽게 목요일 심야예능프로그램인 ‘자기야’가 결방된다.
한편 추리작가 류성희의 소설이 원작인 ‘사건번호 113’은 살인사건에 연루된 가정의 이야기로 가정의 다툼과 용서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부모와 자식 관계를 그린다. 배우 최필립과 한유이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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