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컵?F컵? 지나친 가슴 홍보..Z컵까지 가겠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21 15: 21

연예인들의 지나친 가슴 사이즈 홍보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최근 글래머 몸매의 여자 신인을 키우고 있는 다수의 연예 관계자들이 보도자료를 통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경쟁적인 가슴 홍보에 나서는 중이다. 이같은 가슴홍보는 인지도가 없을지라도 '큰 가슴'으로 빅이슈를 만들어 반짝 인기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들은 자료를 통해 F컵을 넘어, G컵, H컵까지 내세우고 있다. 이들이 홍보하는 신인 여자 연예인의 이름 앞에는 'O컵 가슴녀'라는 민망한 수식어가 붙기 일쑤며, 보도 사진 역시 가슴만 부각되는 등 선정성이 짙다.

근래에는 케이블 채널과 심지어 연극단에서도 여성의 가슴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최근 연극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 귀환’ 측은 G컵의 백인 배우인 먼로가 새 주인공이 됐다며 가슴 이미지만이 담긴 자료를 배포했다.
이 관계자는 “먼로의 가슴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G컵으로 가슴만으로도 수많은 남자관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놓고 홍보 이유를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바이러스'와 '화성인 X파일' 역시 큰 가슴이 고민인 여성 출연자를 빈도 높게 다루고 있다. '화성인 X파일'에서는 I컵녀까지 등장해 대중의 큰 관심을 끌었지만, 신체 일부를 고민의 주제로 삼아 '화성인'이라고 표현한 것은 대중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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