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홍콩 꺾고 동아시아농구선수권 3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21 15: 25

일본 농구대표팀이 홍콩을 물리치고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21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EABA) 마지막 날 3-4위 결정전서 홍콩을 87-71로 가볍게 제압하고 3위에 올랐다. 가나마루 고스케(28점 8리바운드)와 다케우치 고스케(22점 15리바운드)가 승리를 합작했다.
1쿼터는 불꽃이 튀었다. 일본은 가나마루와 다케우치가 13점을 합작하며 활로를 개척했다. 다케우치는 1쿼터서 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반면 홍콩은 로이팅이 11점을 올리며 고군분투, 일본에 맞섰다.

2쿼터 들어 승부의 추가 일본으로 기울었다. 가나마루가 10점을 넣으며 리드에 앞장섰고, 다케우치와 사쿠라이 료타 등이 힘을 보탰다. 홍콩은 로이팅이 9점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결국 일본이 41-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3쿼터 가나마루와 구리하라 다카히로를 내세워 63-53으로 점수를 더욱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4쿼터 여유있는 경기 운영으로 3위를 확정지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후 4시 중국과 결승전을 벌인다. 대회 3연패를 향한 마지막 여정이다. 한국과 중국은 나란히 4전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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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삼산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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