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조명감독과 후반작업을 믿겠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컨벤션 디아망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상어’의 제작발표회에서 3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묻자 이 같이 말하며 “최근에는 TV가 너무 좋다. 피곤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전했다.
이어 손예진은 “예전에는 밤새고 피곤해도 화면에 뿌옇게 나와 별로 티가 안났는데, 이제 솜털까지 다 보인다. 여배우들은 외형적인 부분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거의 밤샘촬영을 하니까 관리할 시간도 없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손예진은 극중 가야호텔그룹의 외동딸로 열정적이며 도도한 내면을 지닌 주체적인 성격의 소유자 조해우 역을 맡았다.
한편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조차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직장의 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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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