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디뉴, "맨시티행 관심 있어!"...바이아웃이 717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21 17: 10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행을 원한다".
맨시티의 타깃이 되고 있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미드필더 페르난디뉴(28, 브라질)가 자신도 맨시티행을 원한다고 밝혔다. 중원 미드필더를 보강하려는 맨시티는 페르난디뉴를 포함해 이스코(말라가)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페르난디뉴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의 팬으로부터 "맨시티로 이적을 원하는가? 정말로 바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페르난디뉴의 답변은 순식간에 트위터를 통해 퍼졌다.

하지만 페르난디뉴의 마음대로 이적이 쉽게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 맨시티는 페르난디뉴의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약 288억 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샤흐타르에서는 페르난디뉴를 데려가려면 바이아웃 금액인 4230만 파운드(약 717억 원)를 내놓으라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페르난디뉴는 샤흐타르에서 8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준우승 1회 등의 화려한 업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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