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와 김민구가 밝힌 만리장성 격파 비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21 18: 46

우승 일등공신 김종규와 김민구가 비결을 밝혔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21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EABA) 결승전서 중국을 79-68로 물리쳤다.
이날 단연 돋보인 이는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김민구와 골밑을 책임진 김종규. 김민구는 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중국의 장신 숲을 상대한 김종규도 13점 9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김민구와 김종규는 경기 후 인터뷰서 우승 비결을 밝혔다. 김종규는 "태릉에 입소해 상무 팀과 운동을 했는데 선배들이라 어색할 것 같았다. 하지만 형들이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대표팀 분위기가 좋았다. 우승의 비결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다"라고 선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중국의 높이를 상대해 본 소감도 밝혔다. "중국 선수들은 워낙 팔도 길고 신장이 좋다. 대학리그에서 블록을 당해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슛도 많이 막혔다"는 김종규는 "개인적인 자존심보다는 중국에 지기 싫었다. 누가 막든지 이기자는 생각 뿐이었다. 볼이 하이포스트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연습을 했고, 만약 들어오게 되면 (이)종현이와 더블팀 수비를 하려고 했다"라고 승인을 밝혔다.
한편 김민구는 "중국의 평균 신장이 크기 때문에 스피드와 체력에서 압도할 자신이 있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코트를 휘저을 생각이었는데 1쿼터부터 들어 맞아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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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위)-김민구 / 인천삼산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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