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0)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지난 3일 사직 롯데전에 앞두고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안지만은 21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 1이닝 1실점(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18개. 직구 최고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0-3으로 뒤진 6회 선발 김기태(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안지만은 전현태와 임경훈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한 뒤 이여상을 2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7회 선두 타자 임익준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좌완 조현근과 교체됐다. 조현근이 노수광 타석 때 폭투를 범해 안지만의 자책점을 떠안게 됐다. 안지만은 이르면 22일 대구 LG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화의 4-3 승리. 선발 정재원이 7⅓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강동우는 4회 우중간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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