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의의 한국 방문 투어가 취소됐다.
스완지 시티는 당초 퀸스파크레인저스(QPR), 토트넘(이상 EPL), FC 서울과 국내에서 세 차례 친선경기를 계획했다. 그러나 여러가지 여건이 스완지 시티를 돕지 않았다.
스완지시티 관계자는 21일 "수개월 걸쳐 진행했던 한국 투어를 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한국엔 가지 않는다"면서 "일정이 자꾸 바뀌면서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또 K리그 클래식 일정 등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방한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스완지 시티는 방한 계획을 세운뒤 꾸준히 일정을 조절했다. 그러나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면서 결국 취소하고 말았다.
스완지 시티의 방한 취소에 대해 레이 다이닌 스완지 시티 부회장은 이미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리시즌 투어 계획을 세운 지 수개월이 지났다"며 "도가 지나치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오는 8월 1일 2013-2014 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할 스완지 시티는 7월초 네덜란드를 일주일간 방문한다.
한편 최근 데일리스타는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을 응원하는 많은 팬들이 이 같은 소식에 크게 실망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을 견고하게 다지려던 스완지시티에게도 재정적으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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