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넥센전 2⅔이닝 4실점 조기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5.21 19: 26

두산 베어스 우완 김상현(33)이 넥센 강타선에 초반부터 무너졌다.
김상현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⅔이닝 6피안타(1홈런)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김상현은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4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1회부터 위기였다. 1사 후 장기영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김상현은 이택근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상현은 2사 1,3루에서 강정호에게 낮은 직구를 던져 우월 스리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김상현은 팀이 1-3으로 뒤진 2회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2사 3루에서 장기영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적시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김상현은 3회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다시 출루를 허용했다. 2아웃을 잡았으나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상현은 결국 3회를 채우지 못하고 변진수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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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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